폭염트레킹 2/2 소야도 지난 밤에 생각보단 그리 덥지 않고 모기 때문에 고생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잠자리가 바뀌니 더구나 쪽방에서 숙면을 취하긴 아무래도 힘들지요. 동녁 하늘이 붉게 물들어 옵니다. 오늘은 저 다리를 건너 덕적도 부속섬인 소야도에 들어 갈 작정인데 공영 버스는 거의 배시간에 맞.. 포토갤러리 2018.08.08
긴가밍가 민어 이번에 <폭염 트레킹 2/2>를 올릴 차례인데 더운 날씨에 저까지 연속적으로 여러 분을 괴롭힐 자신이 없어 가볍게 여름의 보양식 민어 이야기를 재미 삼아 올려 봅니다. 매월 열리는 고등 모임 1수, 폭염에 연기하잘 줄 알았더니 웃기지 말랍니다. 대신 불은 때지 말잡니다. 마침 시내에.. 포토갤러리 2018.08.06
폭염 트레킹 1/2 덕적도 지난 주 섬에서 트레킹을 하기 전에 간략하게 계획을 말씀드렸습니다. <섬에서 걸어 볼까요? : http://blog.daum.net/fotomani/70647 > 여러 변수 때문에 첫날 트레킹 코스를 확정하기 힘들고, 가급적 덥지 않은 시간에 일정을 마치고 싶어 인천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첫 배를 타고 덕적도로 떠.. 포토갤러리 2018.08.01
섬에서 걸어 볼까요? 섬 여행은 항상 태풍 경보나 주의보에 유의해야 합니다. 하늘이 멀쩡하다고 남의 말만 믿고 배 타고 들어 갔다가 주의보라도 떨어지면 별이 총총하게 뜬 밤 하늘을 쳐다보며 애꿎은 쏘주만 까며 후회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주의보는 말 그대로 다가올 태풍에 대한 주의로 하늘에 구름 한 .. 포토갤러리 2018.07.28
군만두가 심상치 않은 중국집 매월 지역 동문모임을 하는데 벌써 같은 동네를 샅샅이 훑으며 30년이 훌쩍 넘었으니 신임 회장단일수록 장소 선정하는데 골머리 앓을 겁니다. 이번엔 이마트 쪽 창동역 부근에 새로 생긴 <ㅁ>중국집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메뉴판에 적혀 있는 중국요리란? 누구처럼 '삶의 지.. 포토갤러리 2018.07.24
뭔가 2% 빠지는 막국수집 둘 사람이 나약해진 것인지 주제 파악 못하는 인간에 대한 작은 경고인지 찜통입니다. 그저 나 같은 잡초에겐 그저 눈에 보이는 대로 몸으로 느끼는 대로 안일만 좆을 뿐입니다. 둘레길을 걷고 시내로 들어오면서 가끔 메밀국수 전단지만 받았을 뿐인데 찜통 더위에 유혹의 손길이 바퀴벌레.. 포토갤러리 2018.07.16
이어 걷는 도심 산책길 날씨가 엄청 덥습니다. 뙤약볕에 나가서 걷자니 생각만 해도 더위 먹을 것 같고요. <서울의 여름 녹음길 219선>을 아무리 디다봐도 세검정과 북악 스카이웨이를 잇는 백사실계곡 등 몇 개 코스를 제외하고는 불과 몇 백 미터에서 2-3 킬로미터의 짧은 산책로 뿐입니다. 이런 걸 좀 서로 .. 포토갤러리 2018.07.10
갈구하라. 찾을 것이니 '왜 쌀국수집에선 쏘주를 안팔아? 그리고 웬 국수가 그리 비싸?' pho를 먹으러 갈 때마다 머리에 떠오르는 의문입니다. 강남에 쌀국수집이 아직 없는 80년 대 혜화동 로터리에 작은 베트남 음식점이 있어 쌀국수, 월남쌈, 월남커피를 팔았는데 무척 싸면서도 맛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 포토갤러리 2018.07.03
심심풀이 어묵 날씨 눅눅하고 습도가 높아지면 맛있는 생선구이도 실내에 냄새가 밸까 봐 해먹을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더구나 냉동실에서 만년설 아래 처박혀있는 조기는 천덕꾸러기지요. 이런 건 빨리빨리 없애버려야 합니다. '어묵이나 한번 만들어 볼까?' 어묵이라지만 마음 속엔 어묵? '가마보꼬'.. 포토갤러리 2018.06.28
용두사미 바람누리길 (창릉천) 지난 번 인왕시장에서 생선구이를 먹지 못한 데 한이 맺혔습니다. 그래서 먹기로 시작해서 먹기로 끝내는 코스로 잡은 고양누리길 14코스, 바람누리길, 창릉천 코스 입니다. 행주산성 입구에서 이른 아침으로 잔치국수를 하나 먹고 삼송이나 지축까지 걷고 3호선으로 이동하여 홍제역에.. 포토갤러리 2018.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