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좌탁 - 딸랑 딸랑 지난번 거실문갑을 만들고 난 자투리로 꼬맹이 장난감박스겸 의자를 만들어 주고 나니 간단한 책상을 만들어 주고 싶다. 판재를 구입하려면 어차피 한판을 구입해야 하니 이참에 작은 좌탁도 하나 만들어 봐? 전에 만든 좌탁이 800X800으로 너무 크고 무거워 그야말로 가볍고 작게 800X500 으.. 포토갤러리 2009.11.16
고딩 나들이 언제 한번 놀러가자는 말 한마디로 성사된 늦가을 나들이 늙다리 친구 2명과 그 아들 1명은 바이크를 타고 나머지 3명은 산타페에 몸을 싣고 각각 출발하여 홍천 조금 지난 국도에서 서로 합류했다. 이번 처음 투어를 나선 초보 바이커 <일중> 바가지를 썼을 때는 몰랐는데 벗으니 그.. 포토갤러리 2009.10.28
대학동기 벙개 메일을 보내고 메일보냈다고 전화를 넣어주어야 하는 동기들. 아그들처럼 우리도 <벙개> 한번 해보자고 1주일 전부터 메일과 전통(電通)을 띄워 10명이 종로타워 뒤 포장마차에서 모였다. 느닷없이 수요일 8시에 전화 걸어 '나 용산인데 애들 많이 모였어?'라는 차병집이 빠졌고, 충수,.. 포토갤러리 2009.10.17
작업일지(4) - 우리의 소원은... 서랍장인지 장식장인지를 만들어 본다고 설쳐댄 지 한 달. 장부짜기 힘들다는 서랍을 몇 개 만들고 처음에는 ‘재단까지 해주는데 이제 프레임은 그저 조립하고 칠만 쓱쓱하면 끝나겠구나’ 하는 철없는 생각이 점점 뒤로 갈수록 거저 먹는 게 아니구나 후회가 되기도 하고 나 자신을 되.. 포토갤러리 2009.10.12
작업일지(2) - 까불지 마! 프로가 달리 프로가 아니다. 아마튜어가 프로 흉내 내보려고 순식간에 서랍 7개를 지난주에 만들고 희희낙락했다. ‘으음~ 나도 반열에 끼는구나’ 속으로 그렇게 뻐기며. 주중에 접착을 하다 보니 하나가 대각선 길이가 맞지 않는다. (박스가 비틀리지 않았는가 확인하는 방법으로 직각.. 포토갤러리 2009.09.28
작업일지(1) - 수납장짜기 딸네미가 엉성한 반제품 수납장을 주문해서 자기가 만들어보겠다 한다. 그런데 어디 아빠 맘이 그런가? 엉성한 수납장에 피스(나사못)을 박다보니 자작의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그래 제대로 된놈으로 하나 만들어 주마. 머리 속에서 궁리만 많았지 세부적인 면으로 들어가니 하루.. 포토갤러리 2009.09.20
그 많던 설렁탕은 다 누가 먹었을까? 세월이 흐르면서 변하는 것이 어디 사람의 마음뿐이랴. 우리들이 항상 먹고 있어서 변하면 금방 알 것 같은 음식 맛도 세월이 흐르며 서서히 변하면 알아채기 힘든다. 평양냉면이 오래 된 분단으로 고유의 맛이 변화된 것이라면 설렁탕 맛은 왜 이리 밍밍해진 것일까? 우연히 눈에 띈 설.. 포토갤러리 2009.09.18
그 맛있다는 볼락을 곱게 발라 먹다니... (통영번개여행기) 오랜만에 심야버스를 타고 지방으로 내려간다. 지난 여름여행 사전 답사비용 보조금으로 여유가 생겨 연휴기간에 통영, 거제를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비용을 줄일 겸 시간도 절약할 겸 심야버스를 타게 된 것이다. (주: 대학동문 모임에서 여름여행을 하였는데 그때 답사비용 잉여금을 말.. 포토갤러리 2009.08.17
스쿠터 타고 제주도에서 혼자놀기 - 마지막날 아직 밖은 어둠컴컴하지만 느낌으로 맑은 날씨는 아닌 것 같다. 뜨거운 물과 찬물을 번갈아 가며 몸을 담금질하고 이제는 제주도를 떠날 차비로 배낭을 싼다. 스쿠터에 올라타니 어제 새벽처럼 불안한 느낌은 없어지고 이제야 탈만 하다. 몸을 기울여 회전하니 마치 등받이가 있는 커다.. 포토갤러리 2009.08.10
스쿠터 타고 제주에서 혼자놀기 - 둘쨋날 땀에 젖었던 빨래를 말리느라 켜놓은 에어컨에 한기를 느끼며 새벽에 깬다. 어제 밤 뉴스에 오늘 제주에는 장맛비가 내린다 했다. 은근히 오늘 일정이 걱정되기도 하고 또 역기를 들 생각하니(스쿠터 주차요령을 몰라 힘으로 번쩍 드는 것을 말함) 그게 더 큰일이다. 오늘은 김영갑 갤러.. 포토갤러리 2009.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