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몇 년 전 개방된 능이 두 군데 있습니다. 하나는 중앙정보부가 있던 의릉이고 다른 하나는 정릉인데 모두 성북구에 있습니다. 외국어 대학 근처에 있는 의릉은 1966년 중앙정보부 청사가 들어서고 1972년에는 홍살문과 정자각 사이에 연못까지 만들었으니 문화재가 아니라 사유지처럼 쓰였던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능은 상하 2기가 조성되었는데 희빈 장 씨의 아들인 경종(1688-1724)의 능묘와 선의왕후의 묘로 이루어졌습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능 왼쪽에 옛 중정 강당이 남아 있으며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된 곳입니다. 산책은 이곳으로부터 시작..